열심히 먹고 운동하는데 체중이 꼼짝도 안 한다면, 혹시 '의지가 부족한 건 아닐까' 자책하고 계신 건 아닙니까? 저도 4주 차에 딱 그랬습니다. 5일 내내 똑같은 숫자만 보면서 결국 배달음식까지 시켜 먹었습니다. 그게 실패가 아니라 '정체기'라는 걸 그때는 몰랐습니다. 정체기가 왜 오는지, 어떻게 빠져나오는지, 직접 겪으면서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정체기 원인, 몸이 배신한 게 아닙니다처음 3주는 일주일에 1킬로그램씩 빠졌습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 화장실 다녀오자마자 체중계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4주 차부터 숫자가 딱 멈췄습니다. 물 한 잔 마시고 재도 그 숫자, 옷 벗고 재도 그 숫자였습니다. 식단은 그대로 지켰는데 왜 안 빠지냐고 짜증이 치밀었지만, 사실 몸 입장에서는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었습니다..
헬스장 등록하고 첫 달, 저는 러닝머신 외에는 눈길도 주지 않았습니다. 웨이트존은 뭘 하는 곳인지도 몰랐고, PT 받을 돈은 아까웠으니까요. 두 달 뛰어서 4킬로그램 뺐더니 체중이 딱 멈췄습니다. 그제야 뭔가 잘못됐다는 걸 느꼈어요. 유산소와 근력운동, 다이어트에서 둘의 역할이 왜 다른지, 어떤 순서로 어떻게 배분해야 하는지 실제로 겪어보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운동 순서보다 먼저 알아야 할 것 — 두 운동이 몸에서 하는 일이 다릅니다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유산소는 운동하는 그 시간 동안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쓰는 구조입니다. 30분 가볍게 뛰면 체중에 따라 200~300칼로리가 소모되지만, 운동을 멈추는 순간 효과도 거의 멈춥니다.근력운동은 반대입니다. 같은 ..
7킬로그램을 뺐는데 왜 몸이 더 없어 보일까요? 저도 결혼식 한 달 전에 하루 800칼로리로 줄이고 매일 러닝머신만 뛰어서 그 숫자를 달성했습니다. 드레스를 입어보니 팔뚝이 힘없이 늘어져 있었고, 계단 오르는 것도 예전보다 더 힘들어졌습니다. 체중계 숫자만 보고 성공이라고 믿었던 게 얼마나 잘못된 판단이었는지, 결혼식 사진을 볼 때마다 뼈저리게 느낍니다. 체중을 줄이는 것과 몸을 바꾸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살이 빠지는데 몸이 물렁해지는 이유 — 단백질 섭취량의 문제체중이 줄었는데 몸이 단단해지기는커녕 더 물렁해졌다면, 이건 체지방이 아니라 근육이 빠진 신호일 가능성이 큽니다. 근육이 줄면 기초대사량(BMR, Basal Metabolic Rate)도 함께 떨어집니다. 여기서 기초대사량이란 아무것도..
올해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 들고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몸무게 숫자가 작년보다 또 올라가 있었는데, 먹는 양은 분명 줄었는데 왜 이런가 싶어서 한참을 들여다봤습니다. 중년 이후 체중이 쉽게 느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활동량과 근육량의 변화, 그리고 식사 조절 방식까지 — 세 가지를 짚어봤더니 비로소 퍼즐이 맞춰졌습니다.활동량이 줄면 체중은 자동으로 늘어납니다건강검진 대기실에서 몇 시간을 앉아 기다리다가 3분도 안 되는 상담으로 끝났을 때, 저는 솔직히 허탈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활동량 좀 늘리세요"라고 하시는데 그 말 한마디에 5,000원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직접 파고들어 봤습니다.비非운동성 활동 열 생산(NEAT, 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