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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턱관절장애 (증상과 원인, 생활관리법, 병원에 가야 하는 시점)

hsifreeman 2026. 10. 13. 07:11

목차


    턱관절장애 환자의 상당수가 자신이 이를 갈거나 악물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지낸다고 합니다. 입을 크게 벌릴 때마다 귀 앞쪽에서 "딱" 소리가 나거나, 턱이 뻐근하고 아픈 적 있으신가요? 턱관절장애는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방치하면 두통이나 목 통증으로까지 번질 수 있습니다.  

     증상과 원인 

    턱관절장애는 턱뼈와 두개골을 연결하는 관절(턱관절)과 주변 저작근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딱" 혹은 "사각사각" 소리가 나거나, 턱 주변이 뻐근하고 누르면 통증이 느껴지거나, 심한 경우 입이 손가락 두 마디 이상 안 벌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턱관절 주변 통증이 귀 통증이나 이명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목과 어깨 결림, 긴장성 두통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흔합니다. 씹을 때 턱이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턱이 뻐근한 것도 흔한 증상입니다. 원인으로는 무의식적으로 이를 악물거나 자는 동안 이를 가는 습관, 턱을 괴거나 엎드려 자는 자세,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 스트레스로 인한 턱과 얼굴 근육의 만성적인 긴장, 거북목이나 잘못된 자세로 인한 턱관절 부담 등이 꼽힙니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오징어, 육포, 얼음)을 자주 씹는 습관, 껌을 오래 씹는 습관도 턱관절에 누적된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이 악물기(bruxism): 수면 중에도 발생, 본인이 자각하기 어려움
    • 관절원판(disc) 변위: 방치 시 입이 제대로 안 벌어지는 상태로 진행 가능
    • 거북목 등 자세 불균형: 턱관절에 간접적 부담을 누적시키는 요인
    • 저작근 과긴장: 스트레스 상황에서 반복될수록 만성화 위험 증가

    생활관리법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음식을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양쪽으로 골고루 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합니다. 턱을 괴는 자세나 엎드려 자는 자세는 턱관절에 지속적인 압박을 주므로 바로잡아야 합니다. 평소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신도 모르게 이를 악물게 되는데, 하루에 몇 번씩 "입술은 닫고 이는 떼기"를 의식적으로 연습하면 턱 근육의 불필요한 긴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따뜻한 수건이나 핫팩으로 턱관절 주변을 하루 10~15분 정도 찜질해주면 근육 긴장이 풀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입을 크게 벌려야 하는 하품이나 큰 소리로 웃는 행동도 급성 통증이 있는 시기에는 조심하는 게 좋고, 껌 씹기는 당분간 줄이는 게 좋습니다. 거북목이나 구부정한 자세도 턱관절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평소 목과 어깨 스트레칭을 함께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치료법 및 주의점 

    증상이 가벼우면 생활습관 교정과 찜질, 턱관절 스트레칭만으로 수주 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소염진통제나 근육이완제를 단기간 처방받을 수 있고, 수면 중 이갈이가 심한 경우 자는 동안 착용하는 마우스가드(스플린트)를 맞춰 턱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는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오래되고 심한 경우에는 물리치료나 턱관절 내 주사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턱관절에서 소리가 난다고 해서 일부러 턱을 꺾거나 소리를 반복해서 내보려는 행동은 관절에 더 무리를 줄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스스로 턱을 맞추려고 무리하게 조작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 시점 

    입이 평소보다 훨씬 덜 벌어지거나, 턱이 갑자기 어긋난 듯한 느낌이 들거나, 통증이 2주 이상 호전 없이 지속된다면 치과(구강내과)나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두통이나 귀 통증, 이명이 턱관절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 귀 질환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음식을 씹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거나 체중 감소로 이어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하루 점검표 

    □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피했는지
    □ 양쪽으로 골고루 씹었는지
    □ 턱을 괴거나 엎드려 자는 자세를 하지 않았는지
    □ 턱관절 주변 찜질이나 이완 연습을 했는지
    □ 이를 악물고 있지 않은지 의식적으로 확인했는지

    턱관절장애는 초기에 생활습관만 교정해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질환이니, 증상이 가벼울 때부터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출처: 대한턱관절협회,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